샘밭막국수 꼭 한 번씩 가고싶은 서초동 전통 강호 음식점
수 년 전까지 단독건물에 있다가 어느샌가 지파이브 건물 지하로 이전한 샘밭막국수 서초점이에요. 교대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잠실에 있는 지점에도 강원도에 있는 본점에도 가 보았었는데 저는 여기가 익숙해서 그런지 여기가 가장 맛있고 좋더라고요.
가 본 지점마다 막국수며 뭐며 비슷하긴 했는데 약간씩 메뉴 구성이 달랐던 것 같은데 명확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2명이서 가서 기본 막국수 하나에 정식(막국수 + 보쌈 + 전) 하나, 그리고 모두부를 주문했어요.
전광석화와 같이 기본 셋팅이 깔립니다. 정말 1분도 안 걸려요.
파가 섞인 따로 종지가 모두부 장이라고 하셨던 것 같네요. 열무김치도 맛있고요.
가운데는 정식메뉴의 전과 보쌈을 위한 간장과 새우젓이겠죠.
메밀 삶은 물(아마도?)도 따로 주셔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 엄청나게 빠른 맥도날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옵니다.
정식 메뉴의 보쌈과 전, 보쌈김치 백김치와 보쌈김치 무김치? 에요.
전은 녹두전이 기본인데 요청하면 감자전으로 바꾸어 주셨었거든요. 이 날은 그냥 녹두전 먹었어요.
엄청 정갈하죠!! 저 백김치는 마치 싱거울 것 같지만 사실 매우 짜답니다(제 입에는요)
전은 기름기있게 바삭바삭 보쌈은 야들야들 셋팅 깔끔하고요.
샘밭막국수의 막국수도 맛있지만 사실 전 이 모두부가 제일 좋아요.
두부전문점의 모두부 먹어 보면 의외로 심심하기만 하거나 뭔가 별로다 싶을 때가 많은데 여기 두부가 진짜 정말 정말 맛있거든요.
두부 매니아라 온갖 두부 섭렵하며 먹어보는 편인데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뜨끈하고 구수한데 느끼한것도 아니고 간장 찍어 먹을 필요도 없이 맛있습니다.
양도 진짜 많고 최애메뉴!
메인메뉴인 막국수에요. 잘라 드릴까요? 네 했더니 역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슉 잘라주고 가셨네요.
여기 막국수는 매운맛이 별로 도드라지지 않아요. 살짝 단 양념? 이긴 한데 엄청 달지도 않고요.
동치미육수(일까요?) 같은 차가운 육수를 부어 먹을 수도 있어요.
심지어 계란조차 깔끔해요.
정말정말 맛있는 샘밭막국수. 좀 안 가면 꼭 한 번씩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 드는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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